Brazil
이상적인 기후와 비옥한 토양이 빚어낸 균형감
카니발과 삼바로 들썩이는 ‘열정의 나라’ 브라질은 전 세계 생산량의 1/3을 담당하는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이다. 넓고 비옥한 토양과 최적의 기후 덕에 다양한 품종과 품질의 원두가 생산된다. 그중에서도 해발고도 800m, 연평균 18.2℃의 온화한 기온, ‘테라로사’로 불리는 양질의 토양을 갖춘 상파울루와 낮은 산지, 평원으로 이뤄진 미나스제라이스가 주요 생산지. 브라질 커피로 대표되는 상파울루 산토스 원두는 부드러운 풍미와 신맛이 균형을 이뤄 에스프레소 베이스 블랜딩에 널리 쓰이며, 미나스제라이스의 핵심 재배지역인 술데미나스의 원두는 감귤류와 꽃의 상큼한 풍미로 브라질 최고 원두로 평가받는다. 브라질 커피는 어디에나 어울리는 조화로운 맛과 깊은 향이 특징인데, 이러한 맛과 향은 특히 이탈리아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