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and Boutique Hotels

스타일 아이콘, 호텔 비즈니스에 뛰어들다

불가리, 아르마니, 펜디, 베르사체 등 브랜드의 이름과 가치를 걸고
호텔을 오픈한 명품 브랜드가 늘고 있다. 클래스가 다른 하룻밤의 여유.
하나부터 열까지 명품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호텔을 찾아보자.
불가리 호텔 & 리조트
불가리(BVLGARI)는 주얼리와 워치, 향수, 패션에 이어 호텔과 레스토랑으로 영역을 확장해 가장 활발하게 호텔 사업을 펼치고 있는 브랜드다. 2001년 불가리 호텔 & 리조트를 설립한 이래 2004년 이탈리아 밀라노에 첫 호텔을 열고, 이어서 런던, 두바이, 발리, 베이징, 상하이, 파리에 호텔을 오픈했다. 2022년, 프랑스 파리에 오픈한 호텔은 불가리의 감성을 담은 총 76개의 현대적이고 우아한 객실과 수영장, 스파, 그리고 미쉐린 3스타 셰프 니코 로미토의 다이닝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을 갖췄다. 불가리의 질주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2023년 4월에 오픈한 일본 도쿄 호텔에 이어 로마, 마이애미비치, 몰디브, LA 등에도 불가리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펜디 프라이빗 스위트 로마
펜디(Fendi)는 이탈리아 로마의 본사 건물인 팔라조 펜디를 개조해 2016년부터 펜디 프라이빗 스위트 호텔로 운영 중이다. 건축가 마르코 코스탄치가 디자인을 맡은 1층 더 부티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펜디 매장, 2층 팔라조 프리베는 VIP 공간, 3층은 총 7개의 스위트룸으로 구성된 호텔로 꾸몄다. 완벽하게 프라이빗한 구조, 각기 다른 디자인의 객실을 유명 디자이너들이 특별 제작한 가구와 펜디 까사 제품으로 채웠다. 클래식하고 우아한 ‘펜디’의 감성이 가득 담겨 인기가 좋다.
루이비통 호텔
루이비통도 파리에 호텔을 연다. 하우스 역사상 최초다. 루이비통이 오랫동안 간직해온 꿈을 실현한다는 의미에서 ‘LV드림’으로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수많은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완성될 전망이다. 이미 서울, 프랑스 생트로페에 브랜드를 내건 팝업 레스토랑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이 있는 루이비통은 앞으로 4년 이내에 객실은 물론, 카페와 기프트숍, 초콜릿 숍으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에 걸맞은 호텔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아르마니 호텔 & 리조트
조르지오 아르마니(Giorgio Armani)는 2005년 아르마니 이름을 내걸고 호텔 사업을 시작해 2010년 두바이, 2011년 밀라노에 각각 호텔을 오픈했다. 아르마니 호텔 두바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 중 하나인 828m 높이의 부르즈 할리파 내에 자리 잡고 있으며, 총 160개의 객실과 레스토랑, 스파 등을 갖췄다. 아르마니 호텔 밀라노는 건축가 엔리코 그리피니가 1937년에 디자인한 고딕 양식의 건물을 아르마니만의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곳으로 총 95개의 객실과 레스토랑, 바, 스파 등을 선보인다. 두 호텔 모두 실내 디자인은 물론 가구, 조명, 벽지, 수건, 어메니티 등 작은 소품까지 심플하고 모던한 아르마니의 패션 철학을 반영했다.
바카라 호텔
25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프랑스 명품 크리스털 브랜드 바카라(Baccarat). 와인글라스, 샹들리에, 주얼리 등 제품 하나하나 예술작품으로 비유되는 바카라는 2015년 미국 뉴욕 모마 현대 미술관 맞은편에 호텔을 오픈했다. 어디에서든 반짝반짝 투명하게 빛나는 화려한 크리스털의 향연이 펼쳐지는 곳, 들어가는 입구부터 로비, 라운지, 객실, 레스토랑, 바 등 호텔 구석구석 바카라 크리스털로 꾸며 놓았으니 말 다했다. 18세기 프랑스의 모던한 아름다움을 디자인으로 표현한 114개의 객실에는 바카라 크리스털 잔이 세팅되어 잠들기 전 와인이나 샴페인을 즐기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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