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NPULO

행복으로 향하는 그리 멀지 않은 길

세심한 손길로 오랜 선인들의 발자취를 되짚어보는
아만풀로는 행복의 리조트, 힐링을 위한 리조트다.
이곳에서 보낸 사흘은 매일 신선한 자연을 통해 삶을 환기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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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과 비움
경비행기가 프로펠러 속도를 늦추며 파말리칸섬에 나를 내려놓았을 때 입에서 터져 나온 건 한숨이 아닌 탄성이었다. 산호초 섬의 투명한 코발트빛 바다와 새하얀 백사장은 눈이 부시다 못해 시릴 정도였다. 무인도 같은 섬에서 마주한 아만풀로는 자연 속의 피난처를 찾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소설 속 낙원 같은 리조트였다. 아만풀로의 카시타와 빌라는 평화로운 해변가에 자리 잡거나 숲속 캐노피 안에 자리하고 있었다. 오래된 나무들과 빽빽한 덤불이 태곳적 초록 풍경을 연출하는 빌라에 몸을 뉘였다. 환상적인 팔라완의 바다가 시야에 가득 들어왔다. 모든 빌라에는 개인 요리사와 버틀러가 배치되었다. 클럽 카도 제공되었다. 섬을 자유롭게 둘러보기에 더없이 좋은 이동 수단이었다. 클럽 카를 타고 해변으로 나갔다. 거기서부터는 맨발로 섬을 느끼기로 했다. 모래는 따뜻했고, 이따금씩 발등을 덮는 파도는 시원했다. 해변은 놀랄 만큼 잘 보존되어 있을 뿐 아니라 바다 건너 섬과 요트가 퍼뜨리는 물결까지 조망할 수 있을 정도로 투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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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험과 사유
넘실대는 바다가 손짓하는 아침. 아만풀로의 대형 보트를 타고 크루즈와 스노클링을 즐기기로 했다. 전날 게스트 어시스턴트를 통해 예약, 주문한 사항들이 보트 위에 가지런히 올려져 있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정성껏 차려진 피크닉 세트를 맛보고 있자니 이보다 더 멋진 크루즈가 있을까 싶었다. 한 시간쯤 달렸을까. 보트는 에메랄드빛으로 빛나는 해변에 나를 내려놓았다. 오롯이 나만을 위한 장소, 시간이었다. 오리발을 달고 외딴섬 곳곳을 유영하며 그곳에 서식하는 열대식물과 수생식물, 열대어들을 살폈다. 오렌지, 그린, 블루, 레드 등 화려한 컬러를 입은 각종 동식물이 에메랄드빛 바다를 장식하고 있는 모습은 너무도 생동감 넘쳤다. 사진에 담고 싶은 풍경은 너무 많아 고르기조차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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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과 행복
여행의 마무리는 균형과 평온을 찾는 여정이어야 한다. 섬의 가장 높은 지점인 북쪽 언덕에 자리 잡은 아만 스파로 향했다. 웰니스 & 피트니스 전문가가 상주하고 있는 아만 스파는 포괄적인 스파 메뉴에 다양한 전문 테라피까지 갖추고 있다. 바나나잎과 냉압착 코코넛 오일을 사용한 마사지는 온기와 냉기가 교차하며 긴장 부위의 균형을 재조정하는 원리로 진행되었다. 점심은 숨 막히는 뷰를 자랑하는 비치 클럽에서 해결했다. 파말리칸 백사장 바로 앞에 위치한 비치 클럽은 하루 종일 바다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곳이다. 신선한 바닷가재와 다양한 모둠 채소로 구성된 지중해식 요리는 멋진 전망만큼이나 훌륭했다. 바다에서 시간을 잊은 망중한을 보낸 후 해 질 무렵 플로팅 바로 향했다. 시원한 칵테일과 함께 온 세상을 붉게 물들이는 태양을 맞이하니 텅 빈 가슴 가득 순수한 행복감이 차올랐다.

문의 02-726-5706

+PLUS
아만풀로에서만 가능한 체험 3
experience 1
진주 농장 투어 45분간 헬리콥터를 타고 팔라완 타이타이의 말로탐반섬(Malotamban Island)으로 가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진주 농장을 둘러볼 수 있다. 진줏빛 감도는 투어가 끝나면 스피드 보트를 타고 말로탐반섬 근처의 한적한 해변으로 이동해 여유로운 필리핀식 피크닉을 만끽할 수 있다. 한적한 해변에서의 수영, 스노클링 등 프라이빗한 해양 체험의 기회도 주어진다.
experience 2
프라이빗 BBQ 파티 머리카락에 스치는 바닷바람을 느끼고, 발가락 사이로 부드러운 모래를 느끼며 맛보는 BBQ. 별빛 쏟아지는 해변에서 개인 셰프가 준비해주는 저녁 식사는 낙원에서 꾸는 꿈만큼이나 낭만적이다. 타닥타닥 타오르는 모닥불 주변에서 완벽하게 구운 고기와 해산물 요리를 다양한 사이드 디시, 디저트와 함께 즐길 수 있다.
experience 3
별빛 아래 펼쳐진 쉼터 파말리칸섬의 진짜 마법은 해가 완전히 지고 난 후 펼쳐진다. 별빛 담요 아래에 펼쳐진 나만의 세계, 맞춤형 해변 천막은 바다의 고요함에 휩싸이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다. 푸짐한 저녁 식사나 칵테일, 피크닉 바구니와 함께 모닥불이 비추는 바닷가에서 별이 흩뿌려진 하늘을 만나는 경험은 아만풀로만의 진귀한 체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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