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gkok

전통이 동맥을, 모던이 정맥을 이룬 도시, 방콕

Bangkok is…
볼 때마다 새롭다. 하지만 새로움 속에서 늘 익숙한 낯섦을 발견한다.
그 옛날에도 지금도 방콕은 같은 자리에 있다.
한결같은 온기로 시간을, 사람을 넉넉히 품으면서.
짜오프라야강을 조망할 수 있는 자쿠지플런지 풀
카바나 라운지를 갖춘 빌라의 정원
카펠라 베란다 스위트룸
클래식 보트로 방콕의 명소를 둘러보는 프라이빗 선셋 크루즈
도시에서 만난 젯세터의 삶
강을 품은 스위트룸과 선셋 크루즈
Capella

Veranda Suite Room & Organic Garden

유서 깊은 짜로엔크룽 로드(Charoenkrung Road) 지구 중심부의 고요한 강변. 그곳에 위치한 카펠라 방콕은 편안하고 스타일리시하게 도시를 둘러볼 수 있는 이상적인 거점이다. 자쿠지 플런지 풀과 강을 바라보는 넓은 테라스의 라운지 카바나를 갖춘 독특한 베란다 스위트룸은 젯세터들이 꿈꾸는 완벽한 은신처다. 넓은 라운지 카바나에 누워 눈을 감으면 나와 그 앞을 유유히 흐르는 짜오프라야강 밖에 없다. 카펠라에는 태국 바질부터 포도, 토마토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거의 모든 식재료를 재배하는 오가닉 가든이 있다. 신선한 재료가 최고의 음식이라는 철학 하에 ‘팜 투 테이블(Farm to Table)’이 인기를 얻고 있지만, 그 철학을 실천하기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스칼릿 레드로 물들 저녁을 만나기 위해, 프라이빗 선셋 크루즈를 떠난다. 우리가 탑승한 마호가니 소재의 해커 크래프트 보트는 레트로 무드의 매력과 최첨단 기술이 잘 어우러져 있다. 보트는 카펠라 방콕 피어를 출발해 짜오프라야강의 속살을 파고들며 도시의 중심으로 나아간다. 보트 안에 준비된 샴페인과 모둠 카나페가 즐거움을 더해준다. 지평선 너머로 해가 넘어간 후에도 도시의 색은 눈부시다. 이쯤 되면 누구나 몽글거리는 감정으로 카메라를 꺼내 들 수밖에 없다. 찰칵. 그 순간의 정지된 화면을 내 마음의 ‘Save’ 버튼을 눌러 저장한다.
각종 허브와 채소를 재배하는 호텔의 오가닉 가든
DO NOT MISS
‘세계 최고의 럭셔리 스파’에 빛나는 카펠라 방콕 아우리가(Auriga) 스파

아우리가 스파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은 고대 란나 왕국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마사지 기술인 똑센(Tok Sen)과 따뜻한 허브 압축으로 몸을 마사지하는 아유르베다 요법인 룩뿌라꼽(Luk Pra Kob)이 환상적으로 결합되어 있다. 마사지를 받고 나면 격무와 스트레스로 화강암처럼 뭉쳤던 몸이 물을 머금은 스펀지처럼 부드럽고 유연해진다.


동남아시아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들에게
영감을 받은 S.E.A 스위트는 짜오프라야강을 가장 넓게 품을 수 있는 객실이다.
침실과 거실, 발코니에서 유유히 흐르는 강이 내려다보인다.
옛 왕조의 기품이 느껴지는 로비
짜오프라야강을 조망할 수 있는 오서스 스위트
현대적인 태국 장식의 오서스 스위트 객실
최고의 포토 스폿으로 인기가 많은 오서스 라운지
궁중 요리에 기반한 살라 림 남의 디너 코스
세계적인 작가들이
사랑한 그 호텔
Mandarin Oriental

The Author’s Suites & The Author’s Lounge

북 트레이와 함께 제공하는 애프터눈 티 세트
풍경 유람과 미식 여행. 둘 중 무엇도 포기할 수 없는 이에게 짜오프라야 강변의 마천루 사이에서도 돋보이는 만다린 오리엔탈 방콕은 단연 첫손에 꼽을 만하다. 호텔의 시그니처 룸이라 할 수 있는 오서스 스위트는 조지프 콘래드, 바버라 카틀랜드 같은 위대한 문학가들의 작품 세계에서 영감을 받아 명명되고 디자인되었다. 동남 아시아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들에게서 영감을 얻어 S.E.A(South East Asia)라 이름 붙인 스위트는 짜오프라야강을 가장 넓게 품을 수 있는 객실이다. 침실과 거실, 발코니는 말할 것도 없고 욕실에서도 강을 조망할 수 있게 했다. 유유히 흐르는 강을 감상하다 보면 마음까지 넉넉해진다. 12개의 레스토랑과 바를 갖춘 만다린 오리엔탈 방콕은 인근의 럭셔리 호텔 중 가장 미식 옵션을 자랑한다. 이곳에서 컬리너리 투어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미쉐린 별점에 빛나는 ‘르 노르망디 바이 알랭 루(Le Normandie by Alain Roux)’에서는 고급 프렌치 퀴진을, ‘차오 테라차(Ciao Terrazza)’에서는 정통 이탈리아 요리를, ‘차이나 하우스(The China House)’에서는 중국 별미를, ‘로드 짐스(Lord Jim’s)’에서는 고기와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100년 된 티크 목조 주택을 개조한 ‘살라 림 남(Sala Rim Naam)’에서는 궁중 요리에 기반한 정통 태국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문의 02-726-5710

BEST PHOTO POINT
방콕 최고의 포토포인트 오서스 라운지(The Author’s Lounge)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오서스 라운지로 향하자. <달과 6펜스>의 서머싯 몸 등 이곳에 머물며 작품을 집필한 세계적인 작가의 흔적을 만날 수 있다. 앤티크북 형태의 트레이에 제공되는 애프터눈 티는 작가들의 작품만큼 인상 깊다. 1900년 대 초반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분위기로, 오서스 라운지는 방콕에서 가장 많이 사진이 찍히는 장소로 등극했다.


호텔 정원, 강변의 산책로와 연결된 로비
호텔 정원, 강변의 산책로와 연결된 아트 스페이스 바이 모카(MOCA) 방콕
태국 아티스트들의 그림과 조각품을 전시해 갤러리 같은 느낌을 주는 로비
포시즌 방콕의 가든이 어우러진 덱
예술의, 예술에 의한, 예술을 위한!
아트 스페이스 바이 모카(MOCA) 방콕
Four Seasons

Art Space by MOCA Bangkok

인생에서 자신만의 길을 발견하는 건 중요하다. 포시즌스 호텔 방콕의 아트 스페이스 바이 모카 방콕(Art Space by MOCA Bangkok)은 여행을 통해 정신과 육체 사이의 길을 탐구하는 공간이다. 시즌별로 바뀌는 다양한 주제의 전시는 우리에게 주제와 연결된 특정 시기의 예술가 이야기를 들려준다. “생의 궁극적인 교훈은 자신만의 길을 발견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모카 방콕의 매니징 디렉터이자 전시 큐레이터인 까나차이 벤차롱꿀(Kanachai Bencharongkul)은 말한다. 호텔에 속해 있지만 모두에게 개방된 이 전시 공간이 아니더라도, 호텔 곳곳은 다양한 예술적 체험을 할 수 있는 장소로 채워져 있다. 폭우가 쏟아진 방콕의 저녁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들로 꾸민 콘 시어지 데스크를 비롯해 벨기에 건축가 장미셸 가튀(Jean-Michel Gathy)가 디자인한 로비의 거대한 대리석 벽면에는 대담하고 활기찬 태국 현대미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지미추 하이힐의 또각거리는 소리가 동굴 같은 대리석 로비 를 가득 채우는 가운데, 궁전 같은 안뜰에 펼쳐진 보석이 연상되는 바에서는 매끈하게 머리를 뒤로 넘긴 비즈니스맨 들이 시가를 피운다. 강변에서는 짜오프라야강을 오가는 보트 소리가, 안뜰 레스토랑에서는 잔을 부딪치는 소리가, MOCA가 큐레이팅한 공간에서는 그림을 마주한 연인들의 대화가 흘러나온다.
카페 마들렌의 시그니처 케이크 컬렉션
LIKE A
PARISIEN
감각을 활짝 열고 마주하는 카페 마들렌(Café Madeleine)의 ‘케이크 컬렉션’

잔두야 초콜릿과 헤이즐넛 무스, 요거트 딸기 스펀지케이크, 망고와 패션프루트 치즈케이크, 신선한 과일 타르트 등 6가지 모던한 케이크로 구성된 카페 마들렌의 시그니처. 커피, 차와 놀라운 궁합을 자랑한다. 운치 있는 주변 풍경은 그저 거들 뿐! 방콕에 파리의 맛이 깃들어 있고, 파리에 태국의 향기가 스며 있다.


정원을 실내로 끌어들인 로비 라운지
몸을 해독하고 에너지를 불어넣는 웰니스 주스
시원한 폭포 뒤 따뜻한 사해 바다,
비쉬 샤워 폴리시 & 플로트 테라피
Sindhorn Kempinski

The Vichy Shower Polish & The Float Therapy

해가 고개를 들자 에메랄드빛 정원이 드러난다. 자연의 빛깔이 황홀하다. 그 속을 거닐며 맑아진 마음을 안고 스파로 향한다. 비쉬 샤워 폴리시(The Vichy Shower Polish)와 플로트 테라피(The Float Therapy)로 구성된 신돈 켐핀스키 방콕만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으로 몸의 긴장을 녹여볼 생각이다. 가운을 벗고 베드에 눕자 테라피스트의 능숙한 손길과 함께 히말라얀 솔트 스크럽 마사지가 시작된다. 스크럽이 끝나자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프랑스식 수압 요법인 비쉬 샤워의 샤워기 헤드가 강력한 물줄기를 뿜어낸다. 상쾌한 폭포수로 온몸을 부드럽게 마사지해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시간으로는 다소 길게 느껴지던 45분의 시간이 순삭되고, 환절기를 거치며 건조해진 피부는 반질반질 매끄럽고 윤기 나는 피부로 거듭난다. ‘플로트는 대체 어떤 프로그램일까?’ 이름에서 유래한 궁금증은 플로트 풀 스위트에 입성하는 순간 말끔히 해소된다. 염도 높은 사해 소금인 엡솜 솔트와 물의 부력과 치유력을 이용한 ‘플로트 테라피’는 따뜻한 프라이빗 풀에서 무중력의 행복을 만끽하는 웰니스 프로그램이다. 하늘에는 별빛이 쏟아지는 은하수, 그 아래로는 아무도 없는 고요한 사해가 펼 쳐진다. 워터 테라피가 선사하는 휴식은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한 상쾌한 기억으로 남는다.
사해 소금을 이용한 플로트 테라피
골라 마시는 재미가 있다! 로비 라운지의 헬시 주스 5

파워 차저 : 생기를 잃은 몸에 에너지를 부여해준다
스무스 : 망고, 진저로 몸의 긴장을 완화해준다
선라이즈 : 떠오르는 태양 같은 생기를 부여해준다
고 그린 : 케일, 키위 등이 건강한 활력을 전달한다
사워 민트 : 시고 알싸한 맛으로 정신을 일깨워준다


느낌표와 쉼표, 마침표 사이 그 어딘가
루프톱 수영장과 버터, 그리고 스파
InterContinental Sukhumvit

Ancient City Tour & The Rooftop Pool

“어? 나도 지금 방콕인데.” 요즘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댓글이다. 해외여행이 재개되고 많은 이들이 태국으로 떠나는 가운데, 상당수가 새로 오픈한 호텔을 찾아 부지런히 사진을 업로드한다. SNS 피드 점유율이 높은 호텔 중 하나가 수쿰빗에 재개장한 인터컨티넨탈 호텔 & 리조트다. 현대 추상미술과 현지 장인의 예술 작품을 신중하게 배치한 인테리어는 전통적인 것과 현대적인 것 사이에서 갈등하는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좋을 만큼 절충돼 있다. 객실 창가에 배치된 데이베드에 앉으면 휴대폰을 꺼내 사진을 찍고 싶어진다. 프레임 속에 들어오는 방콕이 새벽의 파리나 저녁의 뉴욕처럼 근사하기 때문이다. BTS의 히트곡을 떠올리게 하는 ‘버터(Butter)’에서 레몬티를 마신 후 루프톱으로 향한다. 다른 이의 SNS에서 보고 가슴속에 품었던 로망을, 이제 실현할 차례다. 방콕의 스카이라인 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가운데, 꿈꿔 왔던 루프톱 수영장이 그 우아하고 화려한 자태를 드러낸다. 물속에서의 시간은 물 위에서의 또 다른 힐링 타임으로 이어진다. 9개의 트리트먼트 룸을 갖춘 스파에서 ‘비스포크 스킨 웰니스(Bespoke Skin Wellness)’라는, 설득력 있는 이름의 페이셜 트리트먼트를 받았다. 힐링은 지금 여행을 관통하는 키워드다. 아득히 높은 곳에서, 도시를 호흡할 수 있는 이곳만큼 근사한 힐링 장소가 또 있을까.
HIPSTER’S
CHOICE
로그스 바(Rogues Bar)

힐링의 마침표는 호텔의 가장 비밀스러운 안식처인 ‘로그스(Rogues)’ 바에서 마시는 근사한 칵테일 한 잔으로 찍으면 어떨까? 라이브 공연의 흥겨운 리듬에 젖을 수 있으면서 개인적 여유를 보장하는 프라이빗 룸을 추천한다.
Dinner : 5:00 PM-2:00 AM

방콕의 스카이라인을 조망할 수 있는 루프톱 수영장
유서 깊은 고성의 서재를 떠올리게 하는 로그스 바
버터(Butter) 베이커리 & 카페

“크루즈가 있는 삶은 그것이 없는 삶보다 몇 배는 근사하다.” - 오프라 윈프리 -
왕의 강에서 즐기는 미식 여행
반얀트리 사프론 디너 크루즈
Banyan Tree

Saffron Dinner Cruise

새로운 ‘밤의 여왕’이 된 방콕의 아이콘 시암이 화려한 빛으로 단 장하는 저녁 7시. 한차례 폭우가 지나가고 잠잠해진 짜오프라야강을 보며 들썩이는 마음을 가누지 못한 채 크루즈에 오른다. 이미 방콕의 명물로 자리 잡은 ‘반얀트리 사프론 디너 크루즈’는 도시의 소란을 뒤로한 채, 강과 하늘을 가르며 시작된다. 덱에 올라 상큼한 과일 향의 웰컴 드링크를 집어 드는 순간 38미터 길이의 육중한 선박은 시암 부두를 사뿐한 걸음으로 출발한다. 선박은 총 2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2층에는 야외 덱 바와 스카이 브리지 등 호화로운 편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짜오프라야강을 항해하는 동안 방콕의 선선한 저녁 바람과 멋진 스카이라인을 만끽하려는 사람들이 셀피를 찍으려고 먼저 점하는 공간이다. 배가 황금빛으로 불을 밝힌 왓(Wat, 사원)을 지나가는 동안 1층 레스토랑에서는 동명의 시그니처 레스토랑 ‘사프론’에서 준비한 5코스 시그니처 세트 디너가 준비된다. 바삭한 돼지고기 크래킹과 매콤한 시트러스 드레싱을 곁들인 태즈메이니아 연어구이, 완벽하게 구워 절인 새우와 바나나 블로섬 샐러드 같은 현대적인 태국 요리가 차례로 제공된다. 방콕에서 경험하는 새로운 미식 여행이자 현대와 전통의 만남, 스타일리시한 터치, 수상 경력에 빛나는 요리, 태국의 풍부한 문화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크루즈다.
빛과 어둠에 잠긴 방콕을 감상할 수 있는 2층 덱
반얀트리 사프론 디너 크루즈
방콕의 선선한 저녁 바람과 멋진 스카이라인
HIGHLIGHTS
사프론 디너크루즈의 하이라이트 5

1. 열대 과일로 만든 웰컴드링크
2. 황금빛으로 불을 밝힌 사원들
3. 무지갯빛으로 빛나는 짜오프라야강과 다리
4. 디저트까지 완벽한 최고의 디너 코스
5.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는 넓은 덱

사프론크루즈에서 만나는 정통 태국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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