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traordinary Spa Hotels Around the World

세계 최정상, 격이 다른 초럭셔리 스파 호텔로의 초대

여기, 특별한 장소, 특별한 전망, 특별한 시설을 갖춘 럭셔리 스파 호텔 일곱 곳을 소개한다.
아름다운 풍경은 기본, 환상적인 손맛과 최상의 서비스를 자랑하는 이곳에서
단순한 여행을 넘어 어나더 레벨 휴양을 만끽해 볼 것
Jumeirah
주메이라 in 인도네시아 발리
스파를 정의할 때 가장 애매한 부분은 ‘마음과 영혼의 치유’다. 진정 몸과 마음이 바뀌고, 치유되는 경험을 하고 싶다면 주메이라 발리의 ‘탈리세 스파’로 달려갈 것. 발리에서 유일하게 함맘(터키식 스파로 온돌에 누워서 받는 습식 마사지)을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나가라케르타가마에서 영감받은 진정한 치유 전통을 만날 수 있다. 마자파힛 제국의 궁전을 본뜬 듯 럭셔리한 스파 공간은 자연의 요소를 결합해 들어서는 순간부터 영혼이 풍부해지는 기분을 안긴다. 이 마법 같은 장소에서는 탈리세만의 매우 독특한 개인 맞춤형 스파를 제공한다. 각자 태어난 날짜와 프라나(prana, 인체 내부에 있는 생명력) 상태에 따라 마사지 오일부터 종류까지 선택할 수 있다. 관리하기 전 개개인의 체질과 색도 진단해 주는데, 6월에 태어났다면 회색을 몸에 지니고 다니는 것이 좋다는 식. 세상에 없는, 독특한 스파를 경험하고 싶다면 강력 추천한다.
LeCrans
Hotel & Spa
르 크랑 호텔 & 스파 in 스위스
흔히 겨울 노천욕 하면 일본을 떠올리지만, 이번 겨울만큼은 알프스의 설원을 배경으로 몸을 녹이는 특별한 스파를 경험해 보자. 목적지는 바로 고요한 산 한가운데 자리한 르 크랑 호텔 & 스파. 스위스 발레주 크랑 몬타나 마을에 위치한 이곳은 제네바에서 차로 두 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여름에는 하이킹과 골프, 겨울에는 스키를 즐길 수 있는 고원 지역으로 워낙 공기가 신선하고 맑아 건강을 위해 찾는 이들도 많다. 특히 평화로운 대자연 속에서 제공하는 스파 서비스는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한다. 일회성은 물론 2~5일에 걸쳐 다양하게 구성된 프로그램 중 선택 가능하며, 전통 방식으로 제작한 천연 제품을 사용해 향을 들이마시는 것만으로도 머리가 환기되는 듯하다. 트리트먼트 후에는 알프스산에서 내려온 물을 활용한 야외 풀에 몸을 맡길 것.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설산의 풍경과 사계절 내내 34℃로 유지하는 따스한 물에 스트레스가 완전히 풀린다.
Hostellerie La Cheneaudière & Spa
오스텔르리 라 슈노디에르 & 스파 in 프랑스
알자스와 보주의 경계 지대에 위치한 오스텔르리 라 슈노디에르 & 스파는 명품 미식 요리와 천연 스파가 만나 레벨이 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깊은 계곡과 우거진 숲 사이에 자리한 호텔에 들어서는 것만으로도 자연의 아름다움과 평화로움이 오롯이 느껴진다. 스파에 집중한 만큼 호텔 곳곳에 럭셔리한 수영장과 사우나 시설이 들어서 있다. 수영장 4개, 유리 필로티 기둥으로 둘러싸인 사우나를 비롯한 총 5개의 사우나, 대형 함맘, 나무 욕조, 미세 기포 해변 그리고 감각적인 샤워 시설까지 궁극의 스파 시설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유럽 최대 규모의 플로타리움(flotarium, 염도가 높은 물을 채운 전신 욕조)을 잊지 말 것. 해독 작용이 뛰어나 할리우드 스타들의 목욕용 소금으로 사랑받는 엡솜 소금 4톤을 사용해 안전하게 물 위를 떠다닐 수 있다. 스파뿐 아니라 호텔의 다른 부대시설 또한 감각적으로 잘 꾸며진 만큼, 럭셔리한 스테이를 원한다면 선택해 볼 것.
La Mamounia
라 마모우니아 in 모로코
시바의 여왕이 된 듯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스파 리조트, 바로 모로코 마라케시에 자리한 라 마모우니아다. 95년 넘는 오랜 세월 동안 사랑받은 이 고급 호텔은 모로코 궁전의 매혹적인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한 아름다운 건물로 이름 높다. 스파 건물 또한 모로코와 동양 문화를 접목한 호화로운 분위기가 일품. 최고급 스파 제품을 활용한 페이스와 보디 테라피는 물론 매니큐어와 페디큐어까지 무려 80개 이상의 트리트먼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터키식 목욕인 함맘 리추얼을 럭셔리 버전으로 선보여 특히 인기가 높다. 실내는 물론 야외 스파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구비해 자연 속에서 힐링 타임을 즐길 수 있다. 스파 후에는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정원 1001’에 선정된 호텔 가든 산책에 나서보자. 넓은 부지를 꽉 채운 과일나무와 향기로운 장미꽃, 고대 올리브나무 그리고 셰프들이 요리 재료로 직접 키우는 채소 정원까지 걷는 자체가 특별한 경험이 된다.
Amanemu
아만네무 in 일본
아이유와 이종석 커플의 여행지로 주목받았던 아만네무 리조트. 미에현의 자연을 그림처럼 담아낸 평화로운 분위기가 돋보이는 이곳은 일본 내에서도 자국민들에게 사랑받는 명소다. 산스크리트어로 ‘평화’와 ‘기쁨’을 의미하는 이름처럼, 일본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간으로도 이름 높다. 리조트는 프라이빗 야외 온천이 딸린 24개의 스위트룸과 8개의 빌라로 구성돼 있는데, 테라스를 통해 자연으로 바로 나갈 수 있을뿐더러 조식도 즐길 수 있다. 객실 내부 또한 전통 가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고요한 분위기에서 특유의 젠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다. 6세기 일본 온천욕의 전통을 이어가는 2000㎡ 규모의 스파는 빼놓을 수 없는 핫 스폿. 미네랄이 풍부한 온천수가 그간 쌓인 심신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말끔하게 날려준다. 특히 물속에서 진행하는 아쿠아 트리트먼트는 아만네무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이니 꼭 경험해 볼 것. 스파 후 엄선한 최고급 재료로 만든 일식 코스로 하루를 마무리하면 완벽한 일정이 완성된다.
The Broadmoor
브로드무어 in 미국
역사적 기념물 속에서 보내는 특별한 하룻밤을 원한다면? 해발 1900m 샤이엔산 기슭에 자리 잡은 브로드무어 호텔로 향하자. 리조트 방문객을 위해 인공으로 조성한 샤이엔호가 감싼 아름다운 풍경이 인상적인 곳으로, 미국 연방정부 역사보존을 위한 국가신탁이 지정, 관리하는 역사적 호텔 중 하나다. 1918년에 개장해 포브스 파이브 스타 및 AAA 파이브 다이아몬드 등 최고의 평가를 받으며 오랜 역사를 써 나가는 중. 골프장과 수영장, 쇼핑몰, 클럽, 영화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이곳에서 꼭 경험해 봐야 할 것은 스파 서비스다. 넓고 우아하게 꾸민 각각의 트리트먼트 룸에서 로키산맥의 풍경이 바라다보이는데, 그 자체만으로도 다른 스파와 차별화된다. 개별 트리트먼트 사이에는 건식 사우나와 히말라야 핑크 소금 벽이 있는 스팀 룸, 산소 룸 등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Silks Place Taroko
실크 플레이스 타로코 in 대만
대만의 9개 국립공원 중 하나인 타로코 국립공원 근처에 자리한 실크 플레이스 타로코. 이름 그대로 ‘타로코’는 대만 트루크어 원주민의 언어로 ‘위대하고 화려한’을 의미하며, 이름처럼 화려한 자연환경과 럭셔리한 시설을 자랑한다. 화롄현 타이루거 협곡에 자리한 지리상 이점으로 거대한 폭포와 우뚝 솟은 봉우리에 이르기까지 자연 경치 그 자체가 인생 샷을 완성해 준다. 수영장뿐 아니라 월풀에서도 360도로 펼쳐지는 협곡의 파노라마를 한눈에 감상하며 스파 트리트먼트를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스파 프로그램은 물론 적외선 사우나와 증기 목욕을 통해 몸과 마음을 완전히 이완하며 휴식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웰니스 스파는 전문 마사지사의 손길이 닿을 때마다 마치 환생하는 듯한 느낌을 선사해 높이 평가받고 있으니 꼭 경험해 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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