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YSSEY IN BIG ISLAND

모험과 발견의 섬 : 빅 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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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아일랜드에서 보내는 하루는 마우나케아의 눈 덮인 정상에서 별을 바라보며 시작해,
하마쿠아 해안의 무성한 계곡을 탐험하고, 푸날루우의 검은 모래 해변에서 끝나는, 진정한 모험의 연속이다.
경이로운 자연을 경험하는 벅찬 휴가가 현실이 된다는 이야기다.

Four Seasons Resort Hualalai

포시즌스 리조트 후알랄라이
태평양의 아름다움을 품은 열대 천국
Forbes Travel Guide’s Five-Star Resort

포브스 별 다섯의 위용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서 별 5개를 받았다는 명성은 명불허전이었다. 포시즌스 리조트 후알랄라이, 어쩐지 이름부터 하와이다운 이 특급 리조트의 열린 로비로 들어서는 순간 여행은 시작된달까. 체크인하자마자 제공된 과일 럼 펀치 한 모금에 하와이의 천국이 입안 가득 퍼지는 순간, 모든 경험이 특별할 것임을 예고한다. 흔한 호텔 타워 대신 검은 용암 바위에 만든 매력적인 방갈로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영장 주변으로 줄지어 늘어선 카바나도 근사하지만, 무엇보다 마음을 사로잡는 건 알로하의 미소를 머금은 직원들이다. 가족 친화적인 분위기인 동시에 모든 객실이 바다를 마주 보고 있어 프라이빗한 휴식이 가능하다는 것도 선택 요소다.
King’s Pond

킹스 폰드의 화려한 수중 파티 속으로

하와이 코나코할라 해안의 이국적인 풍경 속에 자리한 리조트는 수백만 달러를 들여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진행했고, 그중 하이라이트가 바로 수영장, 킹스 폰드란다. 한눈에 봐도 스케일이 남다른 킹스 폰드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리조트 수영장’으로 손꼽힌다. ‘수영장이 뭐 별게 있겠어’라는 생각은 이곳에선 금물. 한마디로 거대하기 그지없는 1800만 갤런의 수영 가능한 수족관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용암 바위를 깎아 만든 수영장에는 1000마리가 넘는 열대어가 인간들 사이를 유유히 유영한다. 물고기와 함께 수영하는 경험은 디즈니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 유쾌한 기분을 선사한다. 게다가 이 수영장은 인피니티 형태로 디자인되었다. 그러니 수영장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태평양 한가운데 앉은 듯 아득한 기분을 느껴볼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 모든 경험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건? 풀사이드에서 즐기는 특급 셰프의 럭셔리 메뉴들이었다.
Neil Kamimura Experience

불과 철이 만든 하와이식 사랑 이야기:
대장장이 체험

포시즌스 리조트 후알랄라이에서 제공하는 ‘대장장이 체험 프로그램’은, 마치 세상의 모든 럭셔리를 경험한 여행자도 깜짝 놀라게 할 만큼 독특한 모험이었다. 대를 이은 대장장이 닐 카미무라와의 하루는 후알랄라이 언덕에서 시작해 그의 작업실로 이어지며 대장장이 기술을 직접 배우는 특별한 경험이다. 장인과 함께 나만의 독특한 칼을 만들어볼 수 있다니, 이보다 더 이색적인 체험도 없지 않을까. 가장 인상적인 순간은 따로 있다. 바로 카미무라의 아내가 준비한 벤토 박스 점심! 지역 재료로 만든 요리를 맛보며, 하와이 가정식의 맛에 푹 빠져보는 시간은 그 자체로 힐링이다. 리조트로 돌아와서는 완성된 칼로 셰프와 함께하는 칼 다루기 수업까지 이어지는 알찬 프로그램이다.
Iliahi Forest Essence spa

하와이 숲의 비밀스러운 테라피:
일리아히 스파

하와이의 향기가 가득한 숲에서 보내는 하루 역시 특별한 추억이 된다. 게다가 오직 포시즌스 리조트 후알랄라이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일리아히 스파라면! 개인 헬리콥터 혹은 럭셔리 SUV로 이동하는 과정부터 VIP 대우를 제대로 받는 기분이다. 하지만 진짜 모험은 할로아 아이나에 도착 후 시작된다는 사실. 샌들우드 오일이 생산되는 과정을 보는 것을 넘어,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관리되는 숲을 관찰하는 과정도 포함된다. 리조트 셰프가 준비한 피크닉 점심을 샌들우드 나무 사이에서 즐기는 미식 타임은 이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 리조트로 돌아온 후에는 일리아히 숲 에센스 스파 트리트먼트로 이 모든 경험을 완벽하게 마무리 짓는다. 사운드 명상으로 시작해 일리아히 스크럽, 코쿤, 마사지에 이르기까지 몸과 마음이 완전히 하나 되는 듯한 치유의 시간이다.

Fairmont Orchid, Hawaii

페어몬트 오키드 하와이
빅 아일랜드의 심장부로 떠나는 여정
하와이의 알로하 정신을 온전히 체험하고 싶다면, 페어몬트 오키드가 그 해답이다. 32에이커의 광활한 해변이 펼쳐진 오아시스에서, 세계에서 손꼽히는 해변의 부드러운 모래를 밟고, 야자수 아래에서 무한한 여유를 만끽하는 온화한 시간. 페어몬트 오키드의 시그너처인 ‘벽 없는 스파’는 반드시 경험해야 할 필수 코스다. 540개의 넓은 객실과 스위트룸은 외관부터 내부 인테리어까지 하와이의 따스함과 평화를 그대로 반영한다. 프라이빗 테라스에서 바라본 바다나 열대 정원의 경치 또한 인스타그램 필터가 필요 없는 실제 모습 그대로다. 물론 이곳에서 머문다면 페어몬트 골드를 추천한다. 마치 하와이 왕족이 된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을 테니까.
Fairmont Orchid

벽 없는 스파, 천국의 휴식

여독으로 아직 뻣뻣한 몸을 일으켜 페어몬트 오키드 하와이가 자랑하는 ‘벽 없는 스파’를 찾는다. 체크인할 때부터 느껴지던 이곳만의 평화로운 분위기는 일상의 스트레스를 순식간에 날려버리기에 충분하다. 마우나케아, 마우나로아, 후알라이 등 하와이 빅 아일랜드의 장엄한 화산들과 코할라산맥에 둘러싸인 자연환경 자체가 그야말로 환상적. 첫 번째 목적지는 폭포가 쏟아져 흐르는 야외 하우스에서의 마사지. 자연의 한 부분이 된 느낌 속에서 받는 마사지는 영혼까지 달래주는 듯하다. 페이셜 마사지는 바다를 바라보며 진행된다. 야자수 잎 사이로 부는 바람과 꽃향기가 가득한 공기는 자연이 제공하는 아로마테라피 역할을 한다. 이곳의 트리트먼트는 모두 하와이섬의 천연 치유 성분을 사용해 몸과 마음에 깊은 힐링을 선사한다. 전문 테라피스트의 손길은 고대 마법처럼 머리부터 발끝까지 내면의 ‘마나’를 재충전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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